주 예수를 바라보라

하나님은 말씀으로 약속하고
그 말씀대로 시행하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영원한 분이요 변치 않는 분이시기에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도 변치 않고 영원하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히11:6).
이처럼 살아계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고
믿음의 선진(先進)들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얻었다고 했다(히11:1).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만 믿음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이 명하신 방주를 지어서
하나님께서 홍수로 이 땅을 심판하실 때에 그와 그의 가족이 구원을 받았다.
아브라함도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을 좇아갔다(창12:1~2).
그 결과 죽은 자와 방불한 나이에 낳은 자손이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이루었고
아브라함은 그들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모세도 사백삼십 년간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올 때
홍해가 앞을 가로막았지만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애굽 왕 바로가 특별병거 육백 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발하는 장관들을 다 거느리고
뒤쫓아 오는 절체절명의 다급한 현실도
홍해라는 절망적 상황도 바라보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만 붙잡고 하나님만 바라보았다(출14:15~16).
그러자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는 말씀대로
홍해가 갈라져서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고
애굽 군대는 바닷물에 몰살하고 말았다.
하나님은 자신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절대로 변개치 아니하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이 하나님을 바라고 믿는 분량대로 역사하기를 원하시고
인간에게 믿음이 없을 때에는 심히 안타까워하시며 큰 믿음을 지니길 소원하신다.
그러나 인간이 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릴 때는 모두 멸망할 뿐인 것을
성경 곳곳에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원수요 인간의 원수인 마귀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망각하게 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방해하려고 온갖 궤계를 꾸민다.
마귀는 이간자요 분리자요 파괴자이기에
마귀에게 당하면 영육 간에 멸망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해주시려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인간의 죗값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게 하셔서
인간이 지닌 온갖 죄악과 질병과 저주와 영원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주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자는
죄와 저주와 질병과 지옥이라는 영원한 사망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린다.
마귀에게 미혹당하지 않고 죄를 이기려면
항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아야 한다.
베드로는 바다 위로 걸어오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물 위를 걷는 이적을 체험했으나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는 순간에 물속에 빠지고 말았다(마14:25~33).
믿음으로 주님만 바라볼 때는 물 위라도 육지처럼 걸어갔지만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주위 환경을 바라보는 순간
믿음을 뺏기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불가능이 산재한 인간의 현실로 돌아가고 말았으니
휘몰아치는 바다 풍랑에 휩싸여 물속에 빠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주님만 바라보지 아니하고
현실적인 문제와 사람과 사건만 바라보면 결국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
마귀는 항상 우리 인간에게 주님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고
불가능이 산재한 현실의 환경만 직시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만 바라보는 일에 방해하는 모든 원수를 이겨야 한다.
방해자인 마귀 사단 귀신의 역사를 이기고
끝까지 믿음으로 견디는 자만이 구원을 얻는다(마24:13).
소경 거지 바디매오 문둥병자 각종 병자가
오직 믿음으로 주님만 바라볼 때 치료받고 구원받았다.
병들어 아픔으로 고통당하는 자여 가난으로 비참에 빠진 자여
가정에서 자녀 아내 남편 부모 문제로 갈등하며 절망에 빠진 자여!
예수를 바라보지 못하고 문제만 바라보면 베드로처럼 그 현실 속에서 절망하고 만다.
고통을 바라보지 말고 온갖 고통을 다 치료하고 해결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믿음으로 바라보라.
돈 명예 권세 같은 세상의 것은 목숨과 함께 사라질 것들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만이 믿음의 대상이다(히12:1~2).
성경은 오직 예수만 바라보는 자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한다고 했다(계20:4).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만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는 영광을 누릴 것이다.
이 영광스러운 첫째 부활에 참여하려면 거룩한 신부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 속한 자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로서
거룩한 신부가 되어야 한다(계14:4~5).
성도여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신랑 되신 주님만 바라보는 신부가 되자.
어떤 문제든지 그것만 바라보면 절망뿐이다.
그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주님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신 주님만
끝까지 바라보며 기도하여 승리하자.